안녕하세요. 보건복지부에서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 향상을 목적으로 임신 전부터 부부가 같이 건강하게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2024년 4월 1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. 소득 수준이나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출산율 향상 및 난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그럼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.
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대상
임신을 희망하거나 준비하는 부부로 사실혼, 예비부부 모두 포함됩니다.
단, 여성이 WHO 기준 가임연령 15~49세 기준이여야 합니다.
지원 검사 항목
- 여성은 난소기능검사(AMH, 부인과 초음파)를 지원합니다. 난소기능검사는 전반적 가임력 수준을 알 수 있으며, 초음파 검사는 자궁근종 등 생식건강 위험요인을 알 수 있어 예비 임산부의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.
- 남성은 정액검사(정자정밀형태검사)를 지원합니다. 전체 난임 요인 중 약 40%가 남성 생식건강과 연결되어 있으므로, 남성에게 정액 검사를 지원하여 남성의 생식기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.
지원 금액
- 여성은 최대 13만 원입니다.
- 남성은 최대 5만 원입니다. 해당금액은 1회성 지원이며, 지원 금액 초과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합니다.
지원 절차
1) 검사비 지원 신청
- 2024년 4월 1일 이후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,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 또는 e보건소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.
2) 지원 결정 및 검사의뢰서 출력
- 보건소 담당자의 지원 결정 후에 검사의뢰서가 발급됩니다. 그럼 의료기관에 방문 시 출력물 또는 모바일 화면을 보여주고 검사의뢰서를 작성합니다.
3) 검사 및 결과상담
- 검사의뢰서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합니다. 사업 참여 기관은 전국 1,051개 산부인과, 비뇨의학과 병의원이며, 사업 참여 기관이 아닌 곳에서 검사한 비용은 청구 대상이 아니오니 꼭 하기 확인 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.
4) 검사비 청구 및 지급
- 검사일로부터 3개월 이내 보건소 방문 또는 e보건소 온라인으로 청구가 가능합니다.
필자가 직접 진행한 결과, 신청부터 검사비 지급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하기와 같습니다.
보건소마다 지급 일정이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.
- 2024년 4월 1일: 신청
- 2024년 4월 2일: 보건소 지원 결정 통보 및 검사의뢰서 송부
- 2024년 4월 11일: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 진행
- 2024년 4월 15일: 검사비 청구
- 2024년 5월 말~6월 초: 검사비 지급 예정
필요서류
1) 신청 시 제출 필요 서류
- 공통: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신청서, 개인정보제공동의서(배우자 동의 필수), 주민등록등본 또는 행정정보공동이용동의서
- 별도 주소지 거주 시에 추가 필요 서류
- 법률혼일 경우 가족 또는 혼인관계증명서
- 사실혼일 경우 청첩장 또는 사실혼 확인보증서, 보증인 신분증 사본
- 예비부부일 경우 청첩장 또는 예식장 예약증 등
2) 청구 시 제출서류
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검사비 청구서,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내역서 각 1부, 입금 계좌 통장사본을 검사의뢰서 발급 보건소에 방문하여 제출 또는 e보건소 내 파일첨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합니다.
문의처
- 보건복지상담센터 ☎129
- 주소지 관할 보건소
사전에 가임력 검사를 진행하여 부부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, 임신 계획 및 준비를 하면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으니 특히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들에게는 좋은 지원인 것 같습니다.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을 통해서 모두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시길 바랍니다.